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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김경수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운명 오늘 결정, 무죄 믿어”

“경남에 어렵게 뿌리내린 김대중·노무현 정신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경상남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21일 “반드시 무죄 판결이 날 것을 믿는다. 그래야만 한다”며 대법원 선고를 앞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응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김 지사의 운명도, 동남권 메가시티의 완성도 한 시간 뒤 대법원이 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저와 함께 가시밭길을 헤쳐 온 사랑하는 동지 김 지사의 무죄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340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 확신한다”며 “경남에 어렵게 뿌리내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응원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와 함께하며 그를 지키고 싶다”며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원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만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며 “최선을 다 했으니 선고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믿고 기다려준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경남이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 더 큰 경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댓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약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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