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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00명대…문 대통령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 (종합)

지역발생 1,476명, 해외유입 54명

비수도권 비중 40.7%

사망자 4명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선풍기와 냉풍기 바람을 쐬며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를 넘어섰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8일 연속 30%대를 기록한 뒤 이날 40.7%로 집계됐다.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8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9%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18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7월 20일~7월 26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566명이다.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양양군의 낙산해수욕장(위)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3단계가 시행 중인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아래)은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76명으로 이 중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에서 7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59.3%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15명(40.7%)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일 연속 500명 선을 넘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8일 연속(31.6%→32.9%→32.9%→31.9%→35.6%→35.9%→37.0%→38.4%) 30%대를 기록한 뒤 이날 40.7%로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지난해 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244명이다.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90명 늘어 누적 16만7,365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24명 늘어 총 2만724명이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6.94%(1만8,999명 중 1,318명)로, 직전일 6.52%(2만2,822명 중 1,487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6%(1,147만2,346명 중 19만166명)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비수도권의 확산세다"며 "수도권 풍선효과, 휴가지 이동량 증가 등으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합심해 전국 차원의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한다.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결단해 준 지자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중 삼중으로 휴가지와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수칙 위반을 엄중히 단속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689만3,124명으로 인구 대비 32.9%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685만8,6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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