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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노총 방역 지침 위반…누구든 무겁게 처벌돼야”

“전 국민 재난지원금 관철 못해 송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방역이 중대한 고비를 맞은 시점에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개신교와 민주노총이 방역 지침을 잇따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고 비수도권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조정됐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남과 나를 가리지 않는다”며 “방역 지침 위반 시 누구든지 무겁고 엄중하게 처벌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분들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관철되지 못해 아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국민에 넓은 이해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재난지원금) 준비 절차를 통해 최대한 (지급 기간을) 단축해 정확한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의 88%에게 1인 기준 25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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