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한내 1·2·3 공영주차장을 다음달 중순부터 유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한내마을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됐으나 주변카센터의 차량방치, 장기주차,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문제로 주차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회전율을 개선하여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내 주차장은 현재 확장공사와 무인시스템 설치를 진행 중이며 8월 중, 공사가 마무리가 되는 데로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내 1, 2 주차장은 규모가 매우 작아 월정기권으로만 운영하고 한내 3 주차장은 시간주차, 1일권, 월정기권 모두 운영한다.
시간주차 요금은 유료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만 부과한다. 관내 주민의 1회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300원, 이후 10분마다 100원이며 월정기권은 2만원이다. 관내 사업자 및 법인 등록차량의 1회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며 월정기권은 5만원, 관외 주민의 1회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1,500원, 이후 10분마다 500원이며 월정기권은 10만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