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에너지 복지 사업 확산과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사업 대상 가구가 사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에너지 소외 계층 920가구를 발굴하고, 한국에너지재단은 시가 추천한 저소득층에 대해 총 20억여원(가구당 평균 220만원, 최대 300만원)을 들여 단열 및 창호 공사, 보일러·냉방기 설치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굴, 폭염과 한파로부터 피해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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