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형준 "구덕운동장 재개발로 15분 도시 서구 조성의 첫걸음 떼자”

서대신동 구덕운동장서 '구덕운동장 재개발' 추진계획 발표

지역 주민 30명과 15분 도시 정책 관련 의견 나눠

27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서구 서대신동을 찾아 구덕운동장을 시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부산시




지은 지 50년이 넘어 노후한 부산 구덕운동장이 시민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전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세 번째 방문지로 문화·관광의 도시 서구를 찾았다.

행사에 앞서 박 시장은 서대신동 구덕운동장을 찾아 15분 도시 생활 SOC 시설 확충과 연계해 구덕운동장을 시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재개발 방안을 직접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건립 50여년을 맞는 구덕운동장은 부산 100년 근대사와 부산체육의 변천사를 함께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시 대표 스포츠 시설이지만 시설 노후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산 최초 공설운동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하고 시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복합개발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원도심의 부족한 체육·여가·휴식공간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청 다목적홀로 장소를 옮겨 공한수 서구청장, 15분도시 정책공감단 등 서구민 3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는 15분 도시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행복토크를 통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복토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 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허용 범위보다 작은 30명의 구민이 참여했다. 오프라인 대화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주민은 줌(Zoom)을 활용, 온라인을 통해 대화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서구가 가진 도시 잠재력이 잘 기능 할 수 있도록 이어주고 생활 SOC 등 빠진 곳을 채우며, 그 과정에서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도시를 구현해 가는 것,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15분 도시의 핵심”이라며 “15분 도시를 통해 시민 삶의 터전이 개선돼 지역마다 행복한 공동체가 뿌리내릴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서구의 3대 생활권별(대신, 아미·충무, 남부민·암남)로 지역 실태분석을 통해 조성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 덧붙였다.

특히 “15분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이동거리 최소화를 위한 공공교통망 확충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실정을 감안한 이동 수단의 도입 또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서구 주민들은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조성사업 지원, 부민동 복합센터 건립 지원, 동대신동 보동길~망양로 간 연결 회전식 도로개설, 대신공원 구덕민속예술관 리모델링, 아동 거주 비율 높은 곳에 어린이도서관 건립, 아미4 행복주택 진입도로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 원도심지역 마을지기사업 활성화, 미세교통망 조성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송도선 트램 추진, 천마산 중복도로 운행 마을버스 도입 등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먼저 방문했던 사하구, 영도구,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구·군에 대한 비전 투어를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