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靑 "김경수 판결에 입장 없다...文, 방역·백신 외 신경 쓸 겨를 없어"

박수현, '국방장관 경질론'에는 "인책보다 대책이 우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지난 26일 수감된 가운데 청와대가 재차 “입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표명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한다”는 지적을 두고 “거기에 대해서 청와대가 밝힐 입장이 없다고 하는 것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입장이 없다”는 게 입장이라는 것이다. 진행자가 “입장이 없다라는 것은 법원 판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말이냐”고 재차 묻자 박 수석은 “당연히 그런 부분도 포함됐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판결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포괄적 입장 표명도 없느냐”는 물음에도 “입장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 특별검사 연장·재개를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정치의 계절에 돌아와서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여의도 선거에 끌어들여서 각자의 유불리에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있겠으나 지금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는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인 코로나 방역과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외에는 어떤 것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공군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 가해자가 오히려 수감시설에서 사망한 사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건 등으로 인한 서욱 국방부 장관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가 답변드릴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현재 어떤 인책의 문제보다는 벌어진 문제들에 대해서 책임 있는 조치를 해 나가고 빨리 대책을 세워서 사후에라도 대책을 완벽하게 하는 것들이 우선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