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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중국 상하이지수 이번주 4.3%↓···2월 이후 최대폭 하락

홍색 규제에 홍수, 코로나 재확산 등 악재 겹쳐

사상 최악의 폭우가 쏟아졌던 23일 중국 허난성 신샹에서 임시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수재민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증시가 30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홍색 규제’의 여진이 남아 있으면서 전일 당국의 시장 달래기도 별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2% 하락한 3,397.36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지수는 이번주 4.31%가 하락했다. 이는 올초 양회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했던 2월 넷째주(-5.06%)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작년 연말에 비해서는 2.18% 하락하며 한해 벌어놓은 수치를 모두 까먹었다.

또 선전성분지수는 이번주 3.70% 하락했다. 이번주 더 심한 롤러코스터를 겪은 홍콩항셍지수는 오후3시 현재 5% 하락한 상태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말 당국의 사교육 규제 조치가 내려지며 한주 내내 악몽을 경험했다. 알리바바에서 시작된 홍색 규제가 최악으로 치닫으며 투자 자금이 급속히 유출된 것이다.

급기야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위)가 심야에 국내외 은행들과 만나 시장 달래기에 나서야 했다. 덕분에 29일 반짝 상승했지만 30일 다시 꼬꾸라들었다.

이와함께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강해졌다. 열흘 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200여명 나왔다. 베이징에서도 6개월만에 확진자가 나와 ‘봉쇄’ 우려를 키웠다.

허난성 정저우 등 중남부 지방을 덮친 홍수 피해도 경기회복세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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