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벗의 한라산1950이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주최한 24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제24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한라벗(대표: 이지현)이 출품한 ‘한라산1950’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은 없다. 당선작은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3점, 입선 5점이다. 대상이 없기 때문에 금상이 사실상 1등 수상작이다.
총 155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상품성·디자인·창의성·실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라산1950'은 한라산 모형의 초콜릿을 3D로 제작해 봄에는 백년초, 여름에는 말차, 가을에는 우도땅콩, 겨울에는 감귤로 한라산의 4계절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라산1950은 식용 색소나 화학제품을 전혀 넣지 않고 순수 분말과 에콰도르 카카오 버터만을 사용하여 제품 본연의 맛을 낸 한라벗의 하이엔드급 초콜릿 브랜드다.
한라산1950에 사용하는 화이트 초콜릿은 에콰도르 현지에서 수입된 고급 제품이다. 화이트 초콜릿 재료로 쓰이는 우유는 에콰도르 키토(quito)근처에 있는 카얌베 화산의 작은 언덕에서 소규모 낙농공동체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달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한라벗 이지현 대표는 “기존의 초콜릿들은 고가의 카카오버터를 사용할 수 없어 이를 대체할 식물성 유지가 들어간다 팜유 등의 식물성 유지가 카카오버터대신에 들어간 경우 엄밀히 말하면 초콜릿이 아닌 초콜릿 가공품이다”라며 ”한라산1950은 제주를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이야깃거리와 그에 걸맞은 맛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라벗은 1950년 제주도에서 창업을 한 특산품 제조 업체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담은 초콜릿, 빵 등의 특산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두와 현미로 크런키한 식감을 살린 현무암 초콜릿, 건초과일과 건과류를 재료로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 큐브 초콜릿 등이 있다.
한라산1950은 제주공항내 판매점, 아르떼뮤지엄 기념품 판매소, 진에어 기내판매점, 씨에스호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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