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文 양산 사저 경호인력 증원에 곽상도 "국민 세금으로 '늘공' 더 늘리겠다는 것"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청와대가 내년 5월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에 배치할 경호·방호 인력을 증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인력 증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곽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역대 전직 대통령들은 27명의 방호인력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청와대 경호처는 방호 인력 38명을 추가로 증원해 총 65명을 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를 경남 양산 사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청와대는 의경 폐지로 담당 업무가 경호처로 이관돼 인원을 추가로 뽑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면서 "하지만 굳이 경호처 공무원을 따로 뽑아 이관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또한 "경호처에는 청와대 안보실에도 없는 공보관이 있다"면서 "현 A공보관은 작년에 고작 1건, 올해는 단 한 건의 보도자료도 낸 적 없고, 경호처 소식지 작성?배포도 현 정부 출범 이래 전무하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곽 의원은 "그럼에도 청와대는 경호공무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공보관실 6급 직원도 같이 선발하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정권이 바뀌기 전에 국민 세금으로 청와대 '늘공'을 더 늘리겠다는 것으로 전면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에 배치할 경호·방호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대 퇴임 대통령들은 27명의 경호 인력을 둬왔지만 문 대통령은 이 외에도 전문 방호 인력 38명을 추가로 증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 사저에는 65명의 경호 인력이 배치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3일 "방호 인력은 원래 경찰과 의무경찰이 담당하는 것인데 의경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추가로 뽑게 된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