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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北지령 간첩특보단...文 해명하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와 내년 대선 각오를 밝히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충북 청주 지역 활동가의 간첩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맞이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선거 캠프의 참모 역할을 했던 분들이 간첩단”이라며 “대통령은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신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 활동가들은 앞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원내대표는 또 △드루킹 댓글 조작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을 거론하며 “몇몇 사람들의 범행으로 그칠 일이 아니라 몸통은 누구인지, 법적 책임은 누구에게 지울 것인지 더 밝혀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이달 국회가 열리면 부동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잘못된 악법을 고쳐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세금 부담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도 중요한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페미니즘’ 논란 등 젊은 여성에 대한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젠더 논쟁에 불필요하게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시점에 있는 분들에게 특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젊은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적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했다. 그는 “안 대표께서 열린 마음으로 합당에 임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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