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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표심 공략...이낙연은 2박 3일 TK 방문

이재명, 학점비례 등록금제 공약

이낙연, 안동 시작으로 지역 순회

이재명(왼쪽) 경기지사가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 옆을 지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견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5일 ‘청년 기본소득’ 구상을 발표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앞서 이 전 대표의 청년 공약을 의식한 대항마적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TK) 지역 구애의 첫걸음으로 이 지사의 고향인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이 지사는 5일 ‘청년 정책 공약 1차 발표문’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9~29세에 해당하는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기본소득 공약을 제시했다. 이는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기본소득과는 별개다. 이 지사는 “보편 기본소득과 합산하면 임기 말에는 1인당 200만 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학점 비례 등록금제’ 구상도 밝혔다. 대학생의 신청 학점을 구간별로 나눠 이에 비례해 등록금을 차등 책정하는 제도다. 적은 학점을 신청하더라도 전체 등록금을 내야 하는 현 시스템을 손질하겠다는 취지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친(親)청년’ 행보는 이 전 대표의 청년 공약을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군 전역 장병에게 사회출발자금 3,000만 원 지급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연령대를 만 26세 이하 여성으로 확대 △만 18세 이하 남성 청소년도 자궁경부암 백신 대상 지정 가능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6일부터 2박 3일 동안 TK 지역을 순회한다.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경산·경주·포항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의 출신지인 안동을 TK 첫 방문지로 정한 것은 이 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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