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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코르다, 세계 1위 장기 집권하나

고진영과 세계 랭킹 포인트 격차 더 벌려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 3박자 ‘척척’

경쟁자 한국 선수들도 “다 가진 것 같다”

넬리 코르다. /로이터연합뉴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넬리 코르다(미국)의 장기 집권이 시작된 걸까. 10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코르다는 2위 고진영(26)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코르다는 평균 10.49점으로 고진영(8.75점)을 1.74점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주 둘 사이의 격차는 1.03점이었다.

코르다는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 중 3승을 올해 거뒀다. 특히 지난 6월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첫 메이저 왕관과 함께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막판 거센 추격 속에서 보여준 침착한 플레이도 돋보였다. 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시즌 4승을 거둔 셈이다.



코르다의 장점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의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진다는 점이다. 뭐 하나 약점이 없다. 올 시즌 장타 부문 10위(273.78야드), 그린 적중률 16위(75.00%),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3위(1.76개)를 기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평균 스코어 부문 1위(68.89타)에 올라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 경쟁한 한국 선수들은 코르다에 대해 “스윙도, 쇼트 게임도 너무 좋다”며 “다 가진 것 같다. 모든 능력이 좋다”고 했다. 고진영은 “골프는 흐름의 게임인데 코르다는 그 흐름을 잘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르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6승을 거두며 ‘대세’로 자리잡은 박민지(23)처럼 거대한 상승 기류에 올라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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