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추가 발생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하루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돌파 감염 우려가 제기된 요양병원에서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나머지 종사자 4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산구, 북구 등에서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신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유흥시설, 음식점, 사우나, 수도권 유입 등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 사례도 다양하게 추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에 이어 이날 새벽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 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목포 확진자 1명을 제외한 26명 전남 확진자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거나 해외 입국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10명, 목포 8명, 광양 4명, 해남·나주·순천·고흥·진도 1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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