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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밤사이 공장 청소업체 포함 20명 감염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4명 추가…누적 50명

기존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등 감염경로 다양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제DB




울산시는 밤사이(10일 오후 7시~11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8명, 남구 4명, 동구 3명, 북구 3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3503~3522번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최근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이다. 청소업체 직원 100여 명은 이달 초 휴가 중인 대형 사업장 내 5개 도장공장 청소를 맡았다. 지난 5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직원 37명에 가족 및 접촉자가 13명이다.

나머지 16명 중 14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다.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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