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박은하(사진) 전 주영국 대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은하 신임 국제관계대사는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주뉴욕 영사,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중국 공사, 공공외교 대사, 주영국대사 등을 역임했다.
박 국제관계대사는 여성 최초로 외무고시 수석 합격, 주영국 대사에 임용됐으며 관가에서는 1호 외교관 부부로 유명하다.
이번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에 여성이 임용된 것도, 외교부 차관급(외교통상 14등급) 인사가 임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교관으로서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박 대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해외 주요 도시와 신규 교류사업 확대는 물론 지역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부산시 국제화 역량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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