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제주 갈치를 살리기 위한 첫 번째 비대면 요리 교실이 열린다.
1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위기에 빠진 제주 갈치의 사연과 갈치를 이용한 이색 레시피들이 공개된다.
백종원, 최원영, 최예빈은 제주 갈치가 냉동 창고에 쌓인 채 갈 길을 잃었다는 사연을 듣고 직접 제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어민은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소비 부진 및 수출길 막힘 등으로 냉동 갈치 재고량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재고량은 곧바로 가격 하락을 일으켰고,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멤버들은 냉동 갈치가 쌓여있다는 수협 냉동 창고로 향했다. 수협 직원은 현재 냉동 갈치가 성산포에만 1,000t, 제주도 전체에는 약 2,500t이 쌓여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본격적인 갈치 홍보에 나서기 전, ‘맛남 연구소’에는 최원영, 곽동연, 최예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백종원과 양세형만 등장했다. 두 사람만 맛남 연구실에 등장한 이유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춰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요리 교실 진행에 나섰고, 백종원과 양세형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다른 공간에서 요리를 하게 된 것.
멤버들은 처음 접해보는 콘셉트에 감탄과 함께 걱정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백종원 선생님 요리를 우리가 못 따라 할 거 같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곧이어 진행된 요리 교실에서는 예감했던 걱정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해 과연 첫 번째 비대면 요리 교실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양세형과 최예빈은 제주 갈치 홍보를 위해 비대면 요리 숙제 대결에 나섰다. 최예빈은 평소 생선을 만지지 못한다면서 순살 갈치 덮밥을 만들 것이라고 해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다. 최예빈은 “손이 너무 많이 가는데”라며 만류하는 백종원의 말을 뒤로 한 채 꿋꿋이 요리를 시작했고, 곧이어 그의 반전 요리 실력이 드러났다. 최예빈은 멤버들이 “손 대역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놀라운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오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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