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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조여정, 모성애 강한 전직 변호사로 변신…새로운 인생 캐릭터 예고

/ 사진=tvN '하이클래스' 제공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오는 9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 / 연출 최병길)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았다. 송여울은 악몽같이 변해버린 현실 속에서 8살 아들을 지키고자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며 미운 오리 새끼가 된다.



조여정은 남편이 죽은 뒤 하나뿐인 아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가진 송여울을 연기하며 다정함과 단단함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여울은 전직 변호사였던 만큼 죽은 남편을 둘러싼 비밀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상황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는 한편, 8살 아들을 지키기 위해 더욱 단단해지는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그동안 조여정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순수한 부잣집 사모님 연기를 선보이며 칸을 제패한 데 이어,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절망적인 삶 속에 현금 99억을 손에 쥐게 된 여자의 갈망과 성장통을 섬세한 연기로 녹여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가 송여울을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여정은 “엄마 역할을 많이 맡았지만 모성애를 제대로 연기하는 건 ‘하이클래스’가 처음이다. 특히 송여울은 친근하지만 뭉근하게 강한 여자라서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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