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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몫 국회 부의장에 5선 정진석 선출…상임위원장 10명 교체

21대 국회 출범 1년 3개월만에 야당 몫 부의장 선출

정무위·예결위 등 상임위원장 7명 국민의힘으로 교체

전반기 법사위원장은 박광온 민주당 의원으로

여야 의원들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하반기 국회 부의장을 선출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이 31일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여야는 법제사법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장도 새로 뽑았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7개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합의한 결과다.

국회는 이날 2시께 본회의를 열고 재적 245명 중 231명 찬성으로 정 의원을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이 공석으로 남겨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 정 부의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당초 21대 국회 출범과 함께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거론됐으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독점에 항의하는 의미로 국회 부의장직을 거부한 바 있다.



정 부의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한국일보에서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 김종필 자민련(자유민주연합) 명예총재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국회 사무총장을 지내고 20대 국회에서는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10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도 새로 뽑았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민주당이 독점하던 상임위원장을 의석수 비율에 따라 11:7로 재배분 하기로 결정해서다. 이에 따라 △정무위원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교육위원장은 조해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채익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김태흠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은 박대출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은 이헌승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종배 의원이 맡게 됐다. 논란이 됐던 법사위원장에는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민주당,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합의 내용에 따라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이외에도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당직을 맡으며 공석이 된 외교통일위원장은 이광재 민주당 의원으로, 여성가족위원장은 송옥주 민주당 의원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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