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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보건의료 노동자 총파업 위기…정부가 적극 나서야”

노정 실무 협상 타협점 찾지 못하며 오는 2일 총파업 가시화

“기재부 ‘포크스 코로나’ 시대 대비해 예산 투입 적극 나서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경제DB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전용기 의원이 3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 파업을 예고한 것을 두고 정부가 나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총파업 결정은 지금 같은 상태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계속되면 더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전날까지 정부와 12차례에 걸쳐 노정 실무회의를 벌였으나 공공의료 확충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오는 2일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 의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의료 노동자들이 방역망 붕괴 우려가 있는 총파업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방역 현장의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는 방증”이라며 “벌써 코로나19와의 전쟁이 1년 8개월째인데 의료노동자들이 업무 과중으로 ‘번아웃’ 상황으로 내몰렸다면 이는 국가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재정 당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예산의 주인은 기획재정부가 아니라 국민”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공의료에 예산 투입을 소홀히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노조와의 면담에 적극 나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시대 전환적 사고를 통해 타협점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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