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남양유업 대표 검찰 송치

“불가리스가 코로나 77.8% 저감” 논란

“부당광고 혐의 있다” 판단…4명 검찰행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로 빚어진 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며 눈물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 대표가 부당 광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와 박종수 중앙연구소장, 본부장급 2명 등 총 4명을 이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4월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나 감기 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부당하게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또 박 소장은 불가리스 제품군 중 1종만 실험했음에도 모든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혐의로도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해당 발표로 주가를 부양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4월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을 받고 같은달 30일 남양유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또 회사 관계자 16명을 조사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이 연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의 실험실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가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