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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군부대 '위드코리아'에 신중... "여론 수렴해 결정"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군대 내에서 ‘위드 코로나’를 우선 시행할 가능성과 관련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군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다수 장병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군부대에서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젊은 장병들이 94%까지 접종을 완료했는데 훈련 때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병사들의 입장은 어떤지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장병을 상대로 생체실험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공세에 강하게 맞섰다. 그는 “우리들의 귀한 아들딸들이 근무하는 군대를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생각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이런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협의하는 과정을 생체실험이라고 하면 장정들을 군에 보낸 국민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군부대의 방역완화 조치와 관련 지역사회와 교류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률이 충분히 높지만 군부대가 지역사회와 교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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