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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백신 덕분에 코로나 종식 희망...국제 연대에 최선"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후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실시한 제20차 연례 국제백신학 연수과정 개회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150여 개국 6,000여 명의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김 여사는 “질병과 감염의 공포라는 고통을 수없이 극복해 온 인류의 역사에는 의과학자들의 집념과 헌신적인 인류애가 있었다”며 백신·보건의료 전문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백신 덕분에 국제사회는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전문가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과 공평하고 충분한 보급을 실현하는 길이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없는 백신’으로 건강한 지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VI 임상개발 담당 사무차장 안 워텔 박사는 환영사를 통해 “IVI는 지난 20년 동안 19회차에 걸쳐 1,500여 명의 백신 및 보건 관련 전문인들에게 연수를 제공해 왔다”며 “IVI의 제20차 연수과정은 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퇴치에 필수적인 백신·면역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IVI는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설립됐다. 한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등 기금 공여국을 포함한 36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 협정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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