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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아프간서 선수·조직위 관계자 100여명 탈출 도왔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탈출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현재 아프간 밖으로 빠져나왔다"며 "동계스포츠 선수 두 명도 탈출해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적 비자를 통해 탈출한 올림픽 관계자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아프간 밖으로 피신했다고 설명했다.



IOC의 대피 작전은 지난달 도쿄올림픽이 개막하고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기 전에 이뤄졌다. 바흐 위원장은 앞으로도 아프간의 스포츠 관계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커뮤니티가 이 같은 강한 결속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가장 큰 위험에 놓인 여성과 여아들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정치적 상황으로 위험에 처한 이들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매클라우드 IOC 올림픽연대국장은 대피 작전은 다수 단체의 노력으로 성공했다며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연맹(IF), 비정부기구(NGO), IOC 회원 등 올림픽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적 비자를 통해 운동선수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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