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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연경, 도쿄올림픽 한일전 회상…"질거라는 느낌 안 왔다"





‘나 혼자 산다’에서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던 한일전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이 처음으로 캠핑을 즐기며 도쿄올림픽 뒷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캠핑에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은 도쿄올림픽 개막식부터 4강 세르비아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지금껏 못다 한 이야기를 꺼냈다. 경직된 모습을 보여줬던 브라질과의 첫 예선 경기부터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던 8강 한일전 등 경기 하나하나를 따라 짚어가며 숨어있던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막내 김희진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한 세 언니들에게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한일전을 치른 기분을 물었다. 김연경은 “한일전에서 지면 다 진 것 같다”며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한일전에 임했던 각오를 전했다. 그는 한일전 마지막 세트에서 일본에게 승기를 빼앗겼던 상황에 “질 거라는 느낌은 안 왔다”며 자신감의 이유를 밝혔다고.

한일전 승리를 향한 간절함에 무릎까지 꿇었던 선수들은 듀스 끝에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은 “짜릿함이 잊히지가 않는다”면서도 한일전 역전승 후 마냥 기뻐할 수 없었던 대표팀 주장이 짊어진 무게를 언급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김연경은 한일전 승리에 기뻐하는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뱉으며 악역을 자처했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국가대표팀의 공식 잔소리꾼으로 불렸던 김연경의 속마음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연경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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