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퇴임 앞둔 日 스가, 23~26일 방미 조율

/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은 첫 대면 정상회의를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는 지난 지난 3월 온라인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아직 대면 회담은 갖지 못했다.



스가 총리는 이 회의 일정이 확정되면 23~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스가 총리의 마지막 외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되는데,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만큼 오는 29일 시행되는 선거에서 새 집권당 총재가 선출되면, 스가 총리는 이튿날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스가 총리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대책에 전념해야 한다는 생각에 총재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한 것"이라며 "긴급사태 선언을 오는 12일 해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책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가 방미길에 오르는 방향으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가 총리가 퇴임을 앞뒀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은 만큼 이번 회담에는 참석할 예정이라며, 쿼드 정상회담과 별개로 스가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첫 대면 회담을 한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