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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요양병원·목욕탕·식당·주점·기업체 등서 15명 확진…지역사회 감염 상당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다수

지난 9일 오후 울산시 중구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밤사이(11일 오후 6시~12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34명으로 늘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북구 6명, 남구 4명, 중구 2명, 동구 2명, 울주군 1명이다. 이들은 울산 4720~4734번으로 분류됐다.

확진자를 감염자 집단별로 보면 남구에 위치한 임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지난 5일 확진자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확산해 이날 누적 28명이 됐다.

중구 목욕탕인 '옥교탕'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집단에는 델타 변이 버이러스가 퍼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중구지역 식당 '막썰어수산' 관련해서는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6명이 됐다.



중구에 위치한 7080호랑나비회관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었다.

남구 기업체인 해솔테크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총 2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외 5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전날 하루 동안(10일 오후 6시~11일 오후 6시)에도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대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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