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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지원이 적극적 해명하길 바라”

“국정원법 위반의 주체는 박 원장”

제3지대론에는 “당위성 찾기 어려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박지원 국정원장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박 원장이 적극적 해명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 원장의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의 경우 정보기관의 대선개입이라는, 우리 국민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던 과거 사례를 연상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지난 8월 11일 서울 소곡동의 한 호텔에서 만나 관련 자료를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제보자와 박 원장이) 만났다는 것 외에도 제보자가 방송에 나와서 한 여러 말들과 본인 SNS에 게재한 내용을 보면 박 원장 같이 정치적으로 훈련되고 경험 많은 분이 했던 행동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법 위반의 주체는 박 원장”이라며 “지금은 해명이 매우 미온적이다.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국정원의 존립 자체를 흔든다. 그러면 그 수장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대선 가도에 오르고 있는 것을 두고 “국민들에게 당위성을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제3지대가 양당에 대한 거부를 기반으로 했지만 최근 저희 당 경선은 다 열려있었다”며 “(김 전 부총리와 안 대표는) 그 경선 자체를 거부하고 ‘나중에 단일화’라는 아무도 합의하지 않은 판을 상정하고 움직이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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