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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추석 전 물류·택배 방역 집중점검…확진자 80%가 수도권에서"

"이번주 내로 백신 1차 70% 달성 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수도권 지자체는 전국적 이동이 본격화되기 전에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에는 명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등이 붐비고, 대목을 맞아 물류센터, 택배업종 등이 바빠질 것이다. 감염 전파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명절을 맞아 이동과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따.



그는 “며칠 전, 23년간 운영해 온 맥주집 문을 닫으면서도, 원룸 보증금을 빼서 직원 월급을 챙겨주고 세상을 떠나신 한 자영업자의 소식을 접했다. 중대본부장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위로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이러한 인내와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면 추석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시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시는 것이 부모님, 가족, 이웃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제,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 이번 주 중으로 70%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이 늘며, 이상반응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질병청은 지자체와 함께, 예상치 못한 증상을 호소하며 불안해 하시는 접종자들께 행동요령 등을 상세하게 설명드리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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