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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건설현장-목욕탕 등 일상 속 감염 이어져…감염경로 '조사중' 37.4%

가락시장 집단감염 누적 244명, 대구 서구 목욕탕 48명 확진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2만 5,000여명 중 37.4% 감염 경로 '조사 중'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7명 늘어 누적 28만4,022명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다양한 공간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한 직장(7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또 경기 수원시의 건설 현장(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종사자 12명이 확진됐다.

기존 수도권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7명 늘어 누적 2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205명, 가족 31명, 지인 5명, 이용자 3명 등이다.

송파구의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31명이 됐고, 강동구에 소재한 고등학교(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경기 수원시 고등학교(2번째 사례·22명), 김포시 교회(2번째 사례·11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충북 청주시의 한 가죽제조업체와 관련해 종사자 5명을 포함해 총 8명이 확진됐다.



대전 서구 입시학원(65명), 세종시 어진동 음식점(13명), 충남 당진시 실내체육시설(18명), 아산시 가구생산업체(26명) 등의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더 나왔다.

전북 순창군에 소재한 미인가 대안학교와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으로 43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학생이 17명, 교직원과 가족이 각 8명, 기타 10명 등으로 방역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광주 서구의 한 유흥시설(4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6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서구의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구에 소재한 목욕탕을 중심으로 이용자 40명 등 48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밖에 대구 서구 음식점(2번째 사례·82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58명) 등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

부산·경남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부산 수영구의 한 마사지 업소와 관련해서는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진구 학원(7명), 함안군 제조회사(2번째 사례·15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여전히 37%를 웃돌았다.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5,114명으로, 이 가운데 9,391명(37.4%)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전날(37.7%)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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