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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섭 진도다시래기 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진도다시래기’ 보유자인 강준섭(사진) 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3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5년 진도 지방에서 천수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동네 상여꾼들이 유족을 위로하고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행한 진도다시래기 복원 활동에 참여했으며 1979년에는 국립극장에서 진도다시래기 공연을 했다. 평생 팔도 곳곳을 떠돌며 공연한 ‘이 시대 마지막 유랑 광대’로 불린다. 진도다시래기가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자 고인은 고(故) 조담환과 함께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이 종목 보유자(인간문화재)가 됐다. 이후에도 진도다시래기 전승과 보급에 힘썼으며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9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신안 하의도에서 영결식 전날 해학과 웃음이 넘치는 굿판을 벌였다. 빈소는 전남 진도 산림조합추모관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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