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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두바이엑스포 계기 본격적인 해외 유치홍보 돌입

두바이엑스포 기간 한국관 및 한국주간 활용 홍보

첨단 디지털기술, 부산 매력 어우러진 홍보 활동 전개


부산시는 정부·유치위원회·코트라(KOTRA)와 함께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후 UAE 두바이 제벨알리(Jebel Ali)에서 10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6개월간 개최되며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다룬다.

이번 두바이엑스포는 중동지역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 인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192개국 2,500만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한국관은 3가지 부주제 중 Mobility존에 위치하고 참가국 중 5번째로 큰 규모로 운영된다. ‘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스마트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을 주제로 지어졌다.

부산시는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두바이엑스포 기간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관(1F)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해 최초로 출시될 터치스크린(LG 43인치 스탠드형)을 설치, 부산엑스포와 부산도시브랜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자가 직접 눌러 보고 들을 수 있게 하고 각종 브로셔와 기념품 또한 배부할 예정이다.

한국관(VIP실)에서는 ‘다른 시대 같은 연령의 앵글’을 주제로 부산출신 사진 거장 ‘임응식’의 1950년대 부산의 모습과 경성대 사진과 학생들의 2021년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홍보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관의 외부 파사드와 내부 중정 모니터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한국관 곳곳에 설치된 각종 모니터에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운영되는 한국주간 기간에는 UAE 및 BIE 주요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교섭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2020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외부에 설치된 파사드 스핀큐브./사진제공=부산시




DEC(Dubai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한국상품전’에 별도의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 작품구현을 통해 부산의 이미지를 최대한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 관람객 참여형 오픈 공간에 부산출신 한국최초 월드바리스타가 관람객에게 직접 부산의 커피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화가 이우환 작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부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적극 노력했으며 정부와 유치위원회, 부산시에서 고위급 인사가 두바이 수시방문을 통해 각국 대표단에게 2030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두바이엑스포는 디지털시대 선두주자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알리고 유치후보 도시로서의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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