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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인 1차 접종률 90% 돌파…위드코로나 이행에 큰 도움"

"접종 가능 인구의 90% 참여한 셈…2차 접종도 적극 참여 당부"

"국민의 합리적 판단·참여의식 바탕…본인과 지역사회 지키는 것"

16∼17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5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18세 이상 인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0%를 돌파한 것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5일 출입 기자단 설명회에서 "현재까지 (국내) 접종 대상이 만 18세 이상 성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접종 가능한 국민의 90%가 접종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973만9,50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7.4%, 18세 이상 인구로는 90.0%에 달한다. 홍 팀장은 "높은 접종률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보다 빠르고, 보다 안전하게 이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1차 접종자의 접종 간격 준수율이 99.4%로 매우 높은 만큼 2차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팀장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높은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그는 "접종과 관련해서 많은 불신과 불안이 있던 시절이 있었고 백신 수급이나 접종 효과 문제도 있었으나 국민들께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인과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를 지키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고자 하는 참여 의식이 바탕이 돼 높은 1차 접종률을 보인 것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 팀장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높은 접종률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접종률이 쉽게 오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접종률이 둔화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미국과 같은 선진국도 접종 의무화와 같은 강제 수단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위기 극복을 위한 단결, 연대 의식 등에서 자긍심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팀장은 국민들과 의료진, 접종 현장 관계자 등에 감사함을 전하며 2차 접종도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대응, 돌파 감염 대비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접종이 중요하므로 꼭 참여해달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오접종 예방, 미접종자 접종 편의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접종률을 기반으로 해서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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