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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분양은 ‘완판’ 대구 남구 불패신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투시도






대구시 남구가 주목받고 있다. 수년동안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다,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대구시 남구는 2017년 7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총 50개월 동안 미분양 제로를 기록해오고 있다.



올해 공급에 나선 분양 단지들도 모두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인데 이어 계약까지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평균 10.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오피스텔과 아파트 모두 단기간 내 분양을 완료했다. 같은 달 분양한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역시 평균 9.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 7월 분양한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평균 4.6대 1)도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두고 다시 한번 남구 분양불패를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남구가 분양불패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전통 주거지로서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고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가 풍부한 반면, 타 지역 대비 신규 공급 물량은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16년 1월~21년 9월) 남구에서 일반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4,173세대에 불과했다. 이는 대구 전체 일반 분양 물량인 6만9,384세대의 6% 수준이다.





남구 내 정비사업이 잇따으로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다. 대구시청 정비사업 추진현황 자료(8월 기준)에 따르면, 남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총 29건이다. 이 중 6곳은 이미 일반분양이 이뤄졌으며,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도 3곳으로 남구는 이미 변화를 시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남구 봉덕동은 최근 3년 사이에 1,800여 세대의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정주여건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데다, 중동교만 건너면 바로 수성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구역 중에서도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이 새길지구 재건축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새길지구 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총 3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4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은 단지 주변으로 신천과 앞산을 비롯한 수성못 등 녹지 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봉덕초, 경일여중·고, 협성경복중, 협성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영남대학교병원, 봉덕신시장, 대백프라자,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최신영 본부장은 “대구 남구는 잇따른 정비사업 진행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풍부한 만큼 남구의 분양 불패신화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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