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가 지난 7일 '2021 엔지니어링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전문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채용지원과 이공계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대회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기반으로 한 설계에 대한 이해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 고교생들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7월부터 9월에 걸쳐 대회 측에서 제시한 지정문제와 자유주제로 나누어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심사 과정에서는 산업계 및 학계, BIM 관련 전문 S/W기업 등 BIM 관련 전문가들로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1,2차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서는 1차에서는 ▲창의성, ▲기술성, ▲협업수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2차에서는 BIM 성과품 원본파일과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통해 설계 과정을 종합 평가하고 PT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작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팀(Build 人), ▲우수상(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2팀(C-Bim, 2025), ▲장려상(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1팀(BIM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으로 총 4개 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Build 人'팀은 지정문제 중 '서울세종고속도로(00~00) 제10공구 부분설계'를 BIM 성과품으로 제출했다. BIM 수행계획서 작성과 BIM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능력 부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다양한 BIM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비대면으로 BIM 성과품을 작성하는 등 협업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교량 주탑에 식물을 식재하여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낸 'C-Bim팀'과 교량 상부 구조물을 곡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전통 한옥으로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낸 '2025'팀이 선정되었고, 장려상에는 상하수도 관망설계를 대해 BIM 모델링을 한 'BIM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팀이 선정되었다.
대회 수상자들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통해 하반기 엔지니어링기업들의 채용이 진행되는 12월 말까지 채용연계 참여기업들에 채용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서류 전형시 가점 또는 면제, 인턴 채용, 정규직 채용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참여기업 외 다른 엔지니어링기업 입사 지원시에는 협회장 명의 추천서 발급을 통해 엔지니어링 업계로의 취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혁신 시대에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청년 엔지니어를 발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라며 "이번 입상자들이 경진대회를 계기로 엔지니어링산업의 일원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청년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미래 핵심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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