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가운데, 이 위원회가 이번 주 구성돼 첫 회의를 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참고자료를 통해 일상회복 위원회 구성 시점을 두고 "이번 주중(11∼15일) 마무리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상회복위원회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이 참여하는 정책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한다. 앞서 내달 방역체계를 '중환자 치료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일상회복을 위해 국민의 70%(18세 이상은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은 9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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