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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탁 트인 전망에 반려견 놀이터도…댕댕이와 도심 산책, 여기 어때요

서울관광재단, 초안산도봉둘레길 등 7곳

산책 시 목줄, 입마개, 배변봉투는 필수

동작구 보라매공원 둘레길을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시 동물 등록 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살고 있는 반려동물 수는 48만여 마리. 여행지 선택에도 반려동물이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면 차량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은 필수이고 주변 피해 없이 마음껏 뛰어놀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도 피해야 한다. 서울관광관재단이 깊어가는 가을 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서울 도심 속 산책 코스 7곳을 엄선했다. 거리 두기 걱정 없이 반려동물과 오붓하게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로 가까운 곳에 반려견 놀이터까지 마련돼 있다.

도봉구 초안산도봉둘레길 들꽃 향기원 구간은 푹신한 흙길이다.


도봉구 초안산도봉둘레길은 창3동주민센터에서 창원초오거리까지 초안산을 주변으로 이어진 4.2㎞ 숲길이다. 초안산은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에 걸쳐 있는 해발 114m의 나지막한 산이다. 둘레길은 세대공감공원에서 시작해 초안산들꽃향기원·초안산생태공원 등을 거쳐 정상까지 이어진다. 울창한 숲 속으로 들어서면 주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한 게 이곳의 매력이다. 30분도 안 돼서 도착하는 정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표지판을 따라 정해진 구간을 걸어도 되고 마음 가는 대로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다 하산하는 것도 좋다. 최근 문을 연 반려견 놀이터는 상시 운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은 반려인들 사이에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동작구 보라매공원 둘레길은 중앙잔디광장을 중심에 두고 보라매공원의 북동산에서 와우산까지 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3.3㎞의 구간이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출발해 북동산과 과수원·플라타너스길·숲관찰로·와우산·무궁화원을 돌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다. 둘레길을 다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90분, 중간 중간 아기자기한 숲과 잔디밭, 반려견 놀이터까지 들르면 반나절 이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대표 산책코스로는 동대문구 중랑제방길, 마포구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구로구 안양천 산책로, 영등포구 안양천 산책로, 광진구 아차산성 하이킹 코스 등이 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이용하는 휴식 공간인 만큼 목줄과 입마개 착용, 배변 봉투 등 기본 예절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반려견 놀이터 운영 시간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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