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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혼영 200m 2분 벽 깼다…황선우 전국체전 4관왕

훈련 차원으로 나간 종목서 1분 58초 04, 박태환 기록 2초 27 단축

12일 전국체전 개인 혼영 200m 결선에서 기록을 확인한 뒤 주먹을 불끈 쥐는 황선우.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에서 신기록 행진을 펼쳤던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전국체전에서도 신바람을 이어갔다.

황선우는 1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기 남자 고등부 개인 혼영 200m 결선에 서울 대표로 나서 1분 58초 04의 한국 신기록으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32)이 2014년 7월 MBC배 전국 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2분 00초 31)을 7년 3개월 만에 2초 27이나 단축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분대 벽을 돌파했다. 이 종목 아시아 기록은 왕순(중국)의 1분 55초 00, 세계 기록은 라이언 록티(미국)의 1분 54초 00이다.



개인 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치는 종목이다. 첫 50m 접영 구간부터 1위로 치고 나가 2위와 격차를 벌려간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 원도 받았다.

황선우는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지만 이번 대회에는 훈련 차원에서 자유형 50m와 개인 혼영 200m에 출전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과 세계 주니어 신기록(47초 56)을 세우고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1분 44초 62)을 작성한 황선우는 3개 개인 종목에서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황선우는 이날 개인 혼영 200m 결선을 마치고 20분도 채 안 돼 남자 고등부 계영 400m 결선에도 서울 선발 팀의 마지막 영자로 출전해 3분 25초 12의 기록으로 우승을 합작했다. 10일 자유형 5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를 포함해 황선우는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14일 혼계영 400m에 나서 5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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