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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징계' 이끈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2년 연임 확정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를 이끌었던 한동수(55·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2년간 연임하게 됐다.

15일 법무부는 "지속적인 검찰개혁 추진과 조직 안정의 조화를 위해 한동수 현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10월 18일자로 연임해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임자인 이준호(58·연수원 16기), 정병하(61·18기) 대검 감찰부장도 연임된 전례가 있다"고 부연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한 감찰부장은 2014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거쳐 2019년 10월 대검 감찰부장에 임용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할 당시 대검에서 이를 주도한 뒤, 그해 12월 법무부에서 열린 윤 전 총장 징계위에 증인으로도 출석했다.



지난해 4월 '채널A 사건' 때는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간 유착 의혹 조사를 놓고 윤 전 총장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신임 대검 사무국장에는 박공우 박공우(58) 광주고검 사무국장이 임용됐다.

조선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 신임 사무국장은 1989년 검찰직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사건과장·수사과장, 법무부 검찰과 예산서기관, 부천지청·창원지검·수원지검·광주고검 사무국장 등 수사·행정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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