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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시즌 첫 출전 대회서 우승…통산 20승

더 CJ컵 최종 4R

25언더로 1타 차 정상

임성재 20언더 공동 9위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통산 20승째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24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지난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승수를 20으로 늘렸다. 2021~2022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해 기쁨이 더 했다.

3라운드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차 2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그 사이 파울러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매킬로이는 12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14번 홀(파5)에서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세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며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이 이글 덕에 매킬로이는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모리카와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1타 차로 따라 붙은 가운데 매킬로이는 나머지 홀을 파로 막으며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에 20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모리키와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파울러는 키스 미첼(미국)과 함께 22언더파 공동 3위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3·CJ)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8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첫 홀에서 칩인 이글을 하면서 시작이 좋았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다. 자신감이 붙었고,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이자고 생각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도 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이동해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손목이 불편했다”며 “이후 조금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훈(30)은 17언더파 공동 25위, 김성현(23)과 강성훈(34)은 16언더파 공동 32위, 김주형(19)은 13언더파 공동 49위, 김민규(20)는 11언더파 공동 57위, 안병훈(30)은 10언더파 공동 59위, 신상훈(23)은 8언더파 공동 64위, 이재경(22)은 7언더파 공동 6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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