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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벌이 700만원인데…20대 알바생 60% 주식투자

알바몬, 주식설문…10%"1,000만원 이상"

수입 규모론 투자금 부족…빚투 가능성 ↑

작년 6월 서울 한 대학에 마련된 공기업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 고사장에 응시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대 아르바이트생(알바생) 10명 중 6명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투자금은 통상 알바를 통한 벌이만으로는 충당이 어려운 수준이어서 빚을 내서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

18일 알바몬이 11~14일 20대 알바생 1,05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621명(58.8%)는 주식투자를 했다.

이들의 투자금을 물은 결과 100만원 미만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29%다. 하지만 1,000만원 이상 주식투자를 하는 비율도 10.8%다.



10명 중 3명은 주식투자로 손해를 보고 있었다. 1년 이내 수익률을 물은 결과 손실은 30.6%였다. 이익도 35.3%로 비슷했다.

우려는 이들의 통상 벌이다. 알바몬이 올해 4월 알바생 1,46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의 평균 1년 수입은 723만원이다. 1년 내내 알바를 할 경우에도 1,232만원이다. 게다가 40%는 생활비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 결국 주식투자를 할 재원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20대의 저축은행 대출이 늘고 주식투자를 위해 빚을 내는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10~30대 신용거래융자 신규대출은 올해 상반기 38조7,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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