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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아진다” 채권형 공모펀드에 兆단위 '뭉칫돈'…상반기 회사채 발행액 145.6조 ‘역대 최대’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채권형 공모펀드에 자금 몰려…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 2조 2361억 원 유입

금융권 지분투자 위험가중치 100%로 완화… 기업투자 유도책 본격화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 145.6조 원 역대최대… 차환목적 중심으로 증가세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조단위 자금이 몰린 채권펀드의 비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채권형펀드 급성장: 올해 들어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중단기 채권 중심 공모펀드에 조단위 자금이 몰리고 있다. 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중 자금 유입액 상위 5개 중 3개 상품이 일반·회사채권형으로 모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 금융규제완화: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지분투자 시 위험가중치를 400%에서 10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며 혁신성장 금융 활성화에 나섰다. 바젤3 국제금융규범상 특정 경제 분야 지원을 목적으로 정부가 투자금을 보조하는 경우 위험가중치를 예외적으로 100%를 책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회사채발행 급증: 상반기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12조 원을 돌파하면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채는 145조 6986억 원으로 8.4% 늘어났으나 대부분 차환 목적으로 시설자금 용도 발행은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금리 낮아진다”…채권형 공모펀드에 兆단위 뭉칫돈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중단기 채권 중심의 공모펀드에 조단위 자금이 몰린다. 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중 자금 유입액 상위 5개 중 3개 상품이 일반·회사채권형으로 모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1위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로 연초 이후 이달 25일까지 2조 2361억 원이 유입됐다. 박빛나라 한투운용 FI운용2부 부장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인하 국면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향후 중·단기 금리는 하향 안정이 전망되는 반면, 장기금리는 확장 재정정책으로의 변화에 따라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중단기 크레딧 채권펀드에 대한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2. 은행, 기업투자 유도한다…‘위험가중치 400%→100%’ 확대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자 장사를 지적한 지 나흘 만인 28일 금융당국은 전 업권 협회장을 소집해 혁신성장 금융 활성화 구상을 공유했다. 당국은 금융사가 지분투자 시 부여받는 400%의 위험가중치를 100%로 낮추기 위해 특례조항부터 정비하기로 했다. 국책은행이 20%의 선순위 투자를 하거나 후순위로 7.4% 이상 보조하는 경우 등으로 예외 요건을 명시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반면 가계대출을 늘린 금융사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 하한을 현행 15%에서 25%로 높여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 145.6조 ‘역대 최대’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12조원을 돌파하면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49조 9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이 중 일반 회사채는 37조 83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나 대부분 차환 목적 발행이며 시설자금 용도 발행 규모와 비중 모두 최근 5년 상반기 기준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상증자도 2조 78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나 줄었다. 유상증자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건당 평균 1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2나노 수율·안전성 입증…HBM 이어 파운드리도 반등 기지개

- 핵심 요약: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가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 칩 수주에 성공하면서 수조원 대 적자 수렁에서 벗어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테슬라 수주는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미터 공정이 계획했던 수율과 생산 안정성을 예정대로 달성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삼성전자는 연내 2나노 공정 양산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며 최선단 공정의 고객사 확보가 이뤄진 상황이다. 올해 1분기 DS 부문 영업이익이 1조 1000억 원에 그쳤고 2분기에는 4000억 원 수준까지 주저앉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도 있었으나 이번 수주로 반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 비트코인으로 한 방 노리나…적자 코스닥社, 사업목적 ‘가상화폐 매매’ 추가 봇물



- 핵심 요약: 코스닥 상장사들이 사업 목적에 가상화폐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 하반기부터 투자·재무 목적의 가상자산 매매 거래를 허용한 데 따른 정관 변경으로 풀이된다. 앱트뉴로사이언스(270520)는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통과시켰다. 엑시온그룹(069920)은 다음달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매매 및 중개업을 정관에 추가할 계획이다.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25억 원의 적자를 냈고 썸에이지(208640)는 24억 원, 엑시온그룹은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6. 알테오젠, 안질환 치료제 ‘아이럭스비’ 유럽 품목허가 권고

- 핵심 요약: 알테오젠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아이럭스비’ 품목허가 관련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HMP의 품목허가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의약품 승인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통상 CHMP가 긍정 의견을 내면 2-3개월 뒤 공식 품목허가가 결정된다. 아일리아는 2023년 단일 품목 매출 94억 달러(약 13조 원)를 기록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020년 20만 1376명이었던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지난해 56만 3393명까지 늘어났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하시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요?

A. 중단기 채권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주식형 펀드 대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3-6개월 이상의 투자 시계를 갖고 계시다면 일반·회사채권형 펀드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적절히 배분하여 투자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금융규제 완화가 개인 투자자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까요?

A. 간접적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지분투자나 펀드 출자 시 위험가중치를 400%에서 100%로 낮추면 금융사들이 혁신성장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관련 섹터 펀드나 ETF의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100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 조성으로 AI,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크 분야 펀드나 성장형 ETF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가계대출 위험가중치는 상향 조정되므로 대출 활용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Q. 회사채 발행이 역대 최대인데 채권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회사채 발행 증가는 투자 기회를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이 145조 6986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자산운용사가 펀드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크레딧 물량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중단기 회사채 펀드 설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차환 목적 발행으로 시설자금 용도는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므로 투자 시 발행 목적과 신용도를 면밀히 검토하셔야 합니다. 투자 전 해당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업계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중단기 채권형 펀드 투자 검토: 3~6개월 이상 투자자금 보유 시 MMF 대비 초과수익 추구 가능성 점검

✓ 금융규제 완화 수혜 섹터 관심: 혁신성장 분야 펀드나 ETF의 성과 개선 가능성 점검 필요

✓ 회사채 펀드 신용등급 확인: A- 이상 우량 크레딧 채권 위주 편입 상품 우선 선택 고려

✓ 반도체·바이오 성장주 펀드 관심: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주, 알테오젠 품목허가 등 호재 모멘텀 활용 검토

✓ 가상자산 관련 투자 신중 접근: 법인 투자 허용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리스크 충분히 고려한 투자 검토

[키워드 TOP 5]

금리인하, 채권형펀드, 위험가중치완화, 회사채발행, 중단기투자,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9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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