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바이네르 소속 프로선수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네르는 21일 제주도 서귀포 우리들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문지욱이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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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1언더파 143타로 2위, 첫날 3언더파로 기세를 올렸던 나병관이 1오버파 145타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유종구가 차지했다. 1위부터 4위까지 선수들은 모두 바이네르 시니어 프로팀에 소속돼 있으며, 13오버파 157타를 적은 허지백은 베스트 아마추어로 선정됐다.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문지욱은 “2018년 이후 우승이 없어 힘들었는데 지난 여름부터 드라이버가 잘 안맞아 고생했다”며 “오늘 핀위치가 어려워서 3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예상치 못한 우승을 선물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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