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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틀째 中 친선 강조…김정은, 중국인민지원군 묘에 화환

중국 6·25참전 71주년 맞아

"세대 바뀌어도 친선굳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공군 열사능을 참배하는 모습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020년 10월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1주년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에 화환을 보내 양국의 혈연적 유대를 강조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전체 조선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은 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25일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에 정중히 진정되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는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 마오안잉 등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혀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화환을 보내면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중국 당과 정부는 극히 곤란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 밑에 중국인민지원군을 조선 전선에 파견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사심 없는 혁명적 지원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과 군대의 단결된 역량으로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달성함으로써 조중 두 나라의 안전을 수호하고 피와 목숨으로 조중친선 역사위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아로새겼다"고 말했다.

또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는 한 전호(참호)에서 지원군장병들이 우리 혁명을 도와 흘린 피와 공적을 조선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혈연의 유대로 이어진 조중친선은 세대가 바뀌어도 변색을 모르고 더욱 굳건하게 다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참전 70주년으로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었던 지난해 10월에는 이곳을 직접 찾아 참배하고 마오안잉의 묘에 헌화했다.

북한과 중국은 6·25전쟁 참전 71주년을 맞아 우의를 과시하고 있으며, 전날 리진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평양의 북중우의탑에서 성묘 의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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