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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이번엔 우주에 '비즈니스파크' 만든다

‘오르비탈 리프’ 개발계획 발표

보잉과 민간 우주정거장 짓기로

거주·연구·여행 가능한 복합 시설

2025~2030년 가동 목표 제시

미국 텍사스주 밴혼 발사장 인근에서 우주여행을 마친 뒤 귀환한 90세 노배우 윌리엄 섀트너(왼쪽)가 미국 민간 항공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오른쪽)의 환영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마존 창립자이자 민간 항공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을 이끌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가 최초의 민간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주 관광객들의 숙박 서비스까지 가능한 복합 비즈니스파크를 만들어 진정한 ‘우주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과 보잉은 이날 상업용 우주정거장 ‘오르비탈 리프(Orbital Reef)’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르면 오는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가동될 이 공간은 우주에서 물류 및 운송·거주·연구·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상업용 복합 시설이다. 기존의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약간 높은 고도에 위치하며 우주 관광 시장이 성장할 경우 우주선 모듈 정박, 편의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 계획이 실현되면 최초의 민간 우주정거장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블루오리진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하반기 우주선을 발사한다. 브렌트 셔우드 블루오리진 부사장은 “우주비행의 일상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비용을 낮출 것이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역동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는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오리진 측은 민간 기업과 개인, 독자적인 우주 탐사 능력이 부족한 정부 등이 우주정거장 이용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앞서 ISS의 운용 기한을 2024년으로 늘리며 민간 우주 업체들에 우주정거장 건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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