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헌팅포자 등에서의 감염도 이어졌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5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4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2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다중이용시설 내 접촉자는 유흥주점 8명, 의료기관 4명, 종교시설 1명, 학교 1명, 학원 1명, 목욕장 1명, 단란주점 1명, 헌팅포차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래구의 한 유흥주점에선 방문자 8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계 확진자는 종사자 7명, 방문자 10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신규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직원 1명이 선제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지표환자가 근무한 병동의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동에 대한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15명이 감염된 남구 소재 학교와 관련해 학생 2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현재까지 학생 15명,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기저질환이 있던 90대로, 돌파감염 사례다. 부산지역 사망자는 16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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