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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중심 집단감염 늘어…경기도, 관리자 1,000명 대상 감염병 교육

2021년 고위험시설 분류별 발생 건수




지난달부터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사례가 급증하자 경기도가 이들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교육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도내 요양시설 관리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비대면 강의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위험시설 집단 감염사례는 1월 13건 발생 이후로 9월까지 1~9건 정도 발생하다가 10월 25건으로 급증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각각 요양원 13건 327명, 요양병원 6건 180명, 주(야)간 보호센터 5건 93명, 정신병원 1건 65명이었다.



도가 역학 조사서의 집단사례 조사서를 검토해 25개 시설의 공통 위험요인을 살펴본 결과 입소자나 직원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증상발현 시 2일 이내 검사 미실시 시설은 15개, 마스크 착용에 대한 감독 미흡 13개, 공용구간 사용 10개, 환기 미흡 9개, 인력부족(근무 구역 없이 순환근무 등) 8개, 병실간 접촉 용이 6개, 직원 PPE(감염예방보호장비) 착용 미흡 6개, 높은 밀집도 5개, 주기적 소독 미시행 4개, 직원간 밀접 접촉 4개, 공동 프로그램 운영 2개, 대면 면회 1개, 신규 입소시 스크리닝 미흡 1개 시설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 사례 25건의 지표환자(시설에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직원이 20명이었으며 입소자는 5명으로 직원이 환자보다 4배 많아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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