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작업중지권 전면 보장…HDC현대산업개발, 근로자 중심 안전 문화 정착

HDC현대산업개발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QR코드를 이용해 위험신고센터에 접속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근로자 작업중지권의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방안, 그리고 비상사태 대응 운영지침 등을 보완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위험 요소가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향상 지원과 관리 감독자·근로자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시행 중인 HDC SMART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노동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보장한다. 위험신고센터를 개설해 근로자가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둘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근로자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됐지만 ‘급박한 위험’에 대한 구체적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만큼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 내 모든 근로자, 관리 감독자는 안전모에 부착된 QR코드로 위험신고센터에 접속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 관계자는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안전할 권리를 요구하는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즉시 고쳐나갈 것”이라며 “HDC만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안전 운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권순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 현장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을 시행해왔다. 경영진들은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안전관리체계 등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