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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목원·정원과 함께하는 그린공모전’ 성료

전국서 9600여명 참여…넓고 탁 트인 풀빛 자연을 캔버스와 앵글에 담아

▲대상-사진 부문 소나무상 박윤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주최한 ‘2021 수목원·정원과 함께하는 그린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출품과 심사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그림그리기(내가 생각하는 수목원·정원의 모습) △모바일사진촬영(수목원과 정원에서 찍을 수 있는 모든 사진)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전국에서 9600여 명이 몰렸다.

그림 부문(유치부·초등저학년·고학년·중고등부)에는 3948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김해경 경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와 김향미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권영애 한국식물화가협회 상임이사가 맡았다. ‘내가 생각하는 수목원 정원의 모습’이라는 주제가 그림에 얼마나 잘 표현됐는지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최고상인 소나무상(대상·산림청장상)은 △방우현(14·대구 범물중) △최정안(11·서울 원촌초) △마준혁(9·광주 금구초) △이하량(6)이 차지했다. 80명이 △은행나무상(금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 △계수나무상(은상) △구상나무상(동상) △동백나무상(장려상) 등을 받았다.



사진 부문에는 203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임수식 사진작가와 김정은 더레퍼런스 대표, 김동철 온고(전통문화콘텐츠기업) 대표가 했다. 팬데믹의 지친 일상 속 다채로운 수목원과 정원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소나무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은 국립세종수목원을 촬영한 박윤준 씨(40)의 ‘도시와 수목원’이 차지했다. 도심 속 고층빌딩과 넓고 푸른 수목원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씨는 “공모전으로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수목원과 정원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는데 수목원과 정원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그린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림 공모전 대상 수상자 4명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30만 원을 수여한다. 모바일 사진 공모전 대상 1명에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시상식은 생략하고 세종수목원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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