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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너무 믿었나…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33% 하락

3분기 영업익1,640억·매출 4,010억 집계

코로나19 항체약 '렉키로나' 유럽 허가권고 임박





셀트리온(068270)의 지난 3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유럽 허가가 지연되고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비중이 조정되면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1,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2%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4,010억 원으로 전년보다 26.9% 감소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 감소한 5,348억 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897억 원으로 4.5% 줄었다.



셀트리온 측은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관련 위탁생산(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되고,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 주력제품인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하면서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한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셀트리온은 미국 정부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 허가를 받으면 실적 회복이 가능하리란 관측이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오는 11일(현지시각) 렉키로나의 허가 권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의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최대 7,38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유럽 등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치료제와 진단키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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